긴 가을가뭄끝에 "단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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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계속되던 가을가뭄끝에 19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심한 뇌전현상과 함께 10∼22㎜의 비가 내려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었다.
중앙관상대는 이같은 뇌전현상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걸쳐있는 기압골의 기층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19일 늦게까지 가끔 비가온후 20일부더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기압골 후면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영향으로 20일부터 차차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8∼9도로 제법 서늘한 날씨가 되겠다. 한편 기상대는 19일 상오10시를 기해 서해중부해상에, 하오3시와 5시를 기해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 예상파고 3∼4m의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19일 상오11시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단위=㎜)
▲서울=12·8 ▲인천=17·3 ▲수원=22·3 ▲춘천=9·9 ▲서산=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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