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 아빠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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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민타자' 이승엽(29.롯데 마린스) 선수가 결혼 3년7개월 만에 아빠가 됐다. 이 선수의 부인 이송정씨는 12일 오전 9시쯤 일본 지바(千葉) 근교의 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11㎏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이 선수는 "다른 곳은 잘 모르겠는데 아기가 코는 나를 닮았다. 아기가 예정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나와 걱정했다. 이제는 좀 더 편안하게 경기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섰던 이 선수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지바로 돌아왔으며, 아들이 태어난 걸 본 뒤 다시 고베로 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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