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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 관리가 말하는 중국 식품에 대한 오해 너무 많아요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식품 검사기관 한국 지사장이 처음으로 한국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중국 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과 중국은 식품 안전과 수출 문제 등 식품과 농수산 관련 현안이 산적한 상태. 한중은 모두 식품안전에 관한 한 상대국에 대해 할 얘기가 많은 나라다.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KOFRUM 주최로 열리는 31차 ‘뉴스와 셀럽이 있는 식품과 건강 포럼’(뉴셀럼)에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산하기관인 CCIC(中國檢驗認證集團)의 우개국 한국 지사장이 내달 3일 저녁에 국내 언론을 상대로 ‘중국 먹거리’에 대해 강연한다고 28일 밝혔다.

AQSIQ는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중국의 행정기관. 국무원 직속기구로 전국 상품의 품질ㆍ개량, 수출입 상품의 검사, 출입국 위생 검역, 수출입 동식품 검역, 품질인증 인정ㆍ기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 식약처보다 업무 영역이 훨씬 넓다고 볼 수 있다. CCIC는 AQSIQ 산하의 인증ㆍ검사기관이다.

CCIC 우 지사장은 이날 중국식품안전관리의 소개, 한국과 중국의 식품안전관련 협의 문건, 중국의 식품안전감독관리 관련 문건, 한ㆍ중 합작 교류 현황, 한ㆍ중 협상회의 현황, 중국의 식품수입검역의 정책과 절차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우 지사장은 중국어로 강연하며 통역이 이뤄진다.

‘뉴셀럼’에선 우 지사장의 강연에 이어 ‘음성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의 강연을 듣는다. 가톨릭대 의대 외래교수와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발성연구회 이사장인 김 원장은 “한국에서 목소리 의학의 현주소와 최근 목소리 의학이 발전 현황”을 소개한다.
또 한국의 음성의학을 높게 평가해 해외에서 몰려오는 환자들 사례도 발표한다.

31차‘뉴셀럼’은 내달 3일(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워크숍 룸에서 열린다. 강연 뒤엔 각각 30분씩 청중들의 질문도 받는다. 참가비 무료.

박태균 기자 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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