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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컴백 두번째 작품은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중앙일보

입력

톱스타 고현정이 컴백 이후 두번째 작품을 김종학프로덕션과 할 예정이다.

지난 1월 SBS '봄날'로 화려하게 컴백한 고현정은 컴백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SBS '모래시계'의 연출자인 김종학 대표(김종학 프로덕션)와 모든 것을 의논해왔다.

이 과정에서 고현정은 김종학프로덕션의 작품으로 컴백 의사를 밝혔으나, 싸이더스 HQ에서 제작하는 '봄날'로 10년만의 컴백작을 정했다. 역시 김종학측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3월 '봄날'을 마친 후 휴지기에 들어간 고현정은 지속적으로 김종학측과 접촉하며 차기작을 물색해왔다. 이 와중에 김종학프로덕션과 계약을 맺고 KBS2 '풀하우스'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와 차기작을 모색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표민수 PD는 고현정의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소개로 MBC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을 집필한 인정옥 작가와 손잡게 됐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해온 두 사람은 현재 화음을 맞추기 위해 조율중이다.

표민수 PD가 계획중인 이 드라마는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두 자매의 엇갈린 사랑을 다루는 멜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학프로덕션의 고위관계자는 10일 "고현정이 '김종학'을 통해서 차기작을 할 것임은 확실하다. 고현정과 표민수 PD가 만남을 가져왔고, 이 와중에 영화배우 강혜정과도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 시놉시스도 나오지 않은 상태로 무조건 의기투합을 하겠다는 것만은 아니다. 8월말쯤이면 윤곽이 나올 예정으로 아직 편성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 컴백작인 '봄날'을 방송했던 SBS 드라마국 고위관계자도 "이 드라마에 고현정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시놉시스도 안나온 상태로, 드라마를 할지 안할지 논의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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