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당 임종기총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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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민한당은 이번 국회의 최대 역점을 국회법·언론기본법·지자제실시관계법의 개정, 정치활동 피규제자해금건의안등 현재 계류중인 정치의안의 조속한 처리에 두겠다.
그러나 이같은 정치의안의 처리는 어디까지나 등급과 경중을 가려 정부·여당에 대해 대화와 설득을 통해 촉구해 나가겠다.
과거처럼 정치의안처리 때문에 다른 상임위나 국회운영 전체가 마비되는 사태는 없도록 하겠다. 다만 이번 국회 후반에. 가서도 원만하게 해결이 안되면 「비장한 각오」 로 대처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이번 회기중에 계류중인것 이상의 새로운 정치의안 제출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9·8%가 층액된 새해예산안은 지나친 팽창예산이므로 6%내의서 조정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제출할 각종 세법안에대해 우리 당은 모조리 대안제출로 정책대결을 벌일 것이며 그밖에 주세·관세·지방세법개정안을 독자적으로 제출하겠다.
이번 국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국회가 있고, 정치가 있고, 야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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