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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서 연간 6억원 수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세계야구선수권대회로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잠실의 서울종합운동장야구장에서 한 기업이 큰돈을 벌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의 기업은 각종 파이버글라스제품 생산업체인 오리엔탈공업주식회사(서울종로필송동12·사장 남궁욱강).
오리엔탈사는 지난봄 이 운동장에 7억원 상당의 의자를 설치해주고 운동장의 벽광고판권을 인수했는데 이것이 노다지가 됐다는것.
광고업계에서는 오리엔탈사가 펜스하단에 9m씩 16가지의 광고를 하게하고 한가지광고당 2천수백만원씩의 사용료를 스폰서로부터 받고 의자에도 광고를 하게해 이를 합해 매달 5천만원, 연간 6억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는 소문이 나있다.
이 회사의 사장 남궁욱강여사는 대한조선공사그룹회장 남궁련씨의 장녀이며 유망한 실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난번 전두환대통령의 아프리카순방때는 여성실업인 대표로 대통령을 수행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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