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영화 5000원…뮤지컬 최대 50%할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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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찾아왔다.

24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1545개 문화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여 프로그램 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처음 시행됐던 1월 883개에서 75%가량 증가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등록된 롯데 시네마·메가박스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영화관람료가 5000원이다. 할인 가능한 영화관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S, A석에 한해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 단, 전화예매와 현장구매만 가능하고, 인터넷예매는 불가능해 조기매진 우려가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등급별문화사랑석을 적용, 선착순 100명까지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다. 단, 이날 오후 3시, 8시 공연에 한해서다.

이 외에도 임형주의 ‘로맨틱 콘서트 파이널리’ 등 대형 공연과 스포츠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참여한다.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는 8명의 청년이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준비한 문화체험 행사 ‘꿈틀쇼: 문화예술청년, 현실의 채널을 틀어라’가 열린다.

부산시 동래문화회관에서는 마을주민들이 8개월 동안 갈고닦아온 오페라 ‘춘향전’을 선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직원들을 위해 직장 내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문체부 관계자는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직장과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확대하고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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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사진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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