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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비디오」 여관주등 14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4일 돈을 받고 음란비디오테이프를 보여준 홍대의씨(27·서울신당1동 부강상가아파트720)와 숙박·유흥업소주인등 14명을 음반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테이프를 복사하거나 시중에 팔아오던 60명을 불구속 입건, 9명은 즉심에 넘겼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비디오 테이프 2백74개, 비디오수상기 19대등 3백4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자기집 안방에 비디오세트를 설치하고 고객들로부더 1인당 4천원씩받고 음란물을 보여줬으며 서울무학동28동 화여관(주인 이종철·48)등 9개 숙박업소에서는방마다 비디오세트를 설치해놓고 「엠마뉴엘」 등 음란필름을 틀어주고 숙박비의 2배이상을 받아왔다는것.
또 서울봉천4동862의9 원다방 (주인 김종안)과 서울여의도동 술집 「조우」 (주인 윤석윤) 등 3개소에서는 음란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준다며 고객을 유치해 왔다는것.
또 서울장위2동68의141 스마일 만화가게 (주인주영화·37·여)에서는 음란비디오를 보여주고 청소년들로부터 1인당 1천5백원식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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