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잔류 선택… "역대 최고액…"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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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즈의 최정(27)이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최정은 SK 민경삼 단장 등과 만나 팀 잔류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이후 SK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부적인 조율만 남은 상태다”며 “26일 만나 최종적으로 계약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을 모은 연봉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다” 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에 롯데 강민호(29)의 FA 계약(4년) 7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 제시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최정은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올해까지 5년 연속 3할 타율 넘어섰고 올해를 제외하곤 4년 연속 모두 20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비 능력은 9개 구단 3루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도 이런 최정에 대해 그동안 연봉 7억원(2014년)을 주며 특별 대우를 해왔다. 특히 최정도 최근 해외진출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국내 잔류를 고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SK 잔류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최정이 SK와 협상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따라서 최정과 SK의 최종 협상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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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잔류’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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