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력진출 전담반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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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김준성 부총리로부터 이번 아프리카·캐나다 5개국 방문결과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5개국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를 각부처가 적극 협조해 조기 실천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아프리카는 물론 캐나다·미국의 알래스카 등에도 더욱 많은 인력이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이 문제를 일원화해서 더욱 긴밀히 연구하기 위한 전담반 구성문제를 총리실이 주관해서 조속한 시일 안에 검토하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노임체불, 불공정 거래행위가 없도록 하고 귀성객 수송 및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책 등에 만반의 대책을 부처별로 철저히 점검해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두 차례의 태풍피해 복구조치를 추석이전에 끝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추석을 분수에 맞게 쇠도록 모든 공직자와 지도급인사들이 솔선수범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펴도록 하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이진희 문공장관으로부터 독립기념관건립 성금모금계획을 보고받고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 있으나 좋은 계획이며 정부예산으로 짓는 것보다 국민의 정성을 모아 건립하는 것이 더욱 뜻깊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적극 호응토록 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 산하기관·출연기관 임직원 등 공직자들이 성의를 다해 이 운동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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