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품귀 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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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남 장흥군 내에는 최근 심한 보리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20여일 전 군내 9개 읍·면에 농협을 통해 보리 1백∼l천 가마씩을 각각 공급했으나 이를 사려는 농가의 수요량이 공급량의 10배 이상이나 돼 심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군 관계자는『최근 농민들이 보리를 주식으로 선호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보리를 더 가공,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가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흥=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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