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110선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3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도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도 공세로 인한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4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5.72포인트(0.51%)내린 1111.39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000원 내린 56만600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LG전자.삼성SDI 등 대형기술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4% 이상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스코도 철강 가격 반등 기대감으로 엿새째 상승 행진을 벌였다. 이밖에 대한항공.한진해운.대한해운.현대상선 등 항공 및 해운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7.92포인트(1.49%) 내린 524.63으로 마감, 닷새째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하향 조정 여파로 8% 이상 급락하는 등 이틀째 하락을 면치 못했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화인텍과 비에스이, 오늘 상장돼 처음 거래된 한국오에이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제일창투역시 생명공학과 관련된 기기 개발, 제조 및 판매업체인 바이오메드랩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NHN.아시아나항공.하나로텔레콤.코미팜이 오른 반면 LG텔레콤.CJ홈쇼핑.GS홈쇼핑.휴맥스.파라다이스.다음.LG마이크론은 내렸다.
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