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테레슈코바」이어 두 번째 여성우주인탄생|미서도 내년 4월 여성물리학자 비행에동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우주시대에 들어서면서 우주탐색에 여성의 참여와 역할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소련은 두번째의 여성우주인을 지구궤도에 올려보냈고 미국 역시 내년4월에 것 여성우주인을 궤도에 울릴예정이다.
소련은 지난19일 하오9시12분 3인승 우주선소유주T7호에 여성우주인 한사람을 태워 쏘아올렸다. 유일한 여성은 우주연구원으로 참가한 「스베튤라나·사비츠카야」씨. 올해 34세의 주부 파일러트다.
「발렌티나·테레슈코바」씨가 63년 1인승 우주선 보스토크6호로 지구를 48회전한후 『나는 갈매기』라고 외친후 19년. 2번째의 여성우주비행사가 탄생할 것이다.
타스통신의 발표에 의하면 소유즈T7호는 현재 소유즈T5호와 연결해서 비행을 계속하고있는 궤도과학 스테이션 셜루트7호와 도킹해서 3인의 승무원은 이 스테이션 위에서 이미 3개월이상 채류하고 있는 2인의 우주비행사와 협력, 과학기술·의학등의 조사실험을 행한다.
「사비츠카야」의 임무는 여성의 신체가 장기간의 무중력상 태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의 의학적 테스트에 있다고 한다.
「사비츠카야」는 모스크마의 항공기술대학을 나온 테스트 파일러트. 제2차대전중 하늘의 영웅이었던 「예프게니·사비츠키」 공군상급대장의 딸로 남편도 오빠도 모두 비행사인 항공일가족 출신. 갈색머리에 엷은 다갈색눈을 가진 늘씬한 미인이다.
소유즈T7호에 그녀와 함께 타고 있는 사람은 「레오니드·포포프」선장(36)과 글렉산드르·세레프로포」기사(38) .
「포포프」선장은 지금까지 두번의 우주비행을경험, 통산 2백일간의 우주체재기록을 가진 베테랑이다.
존슨 미 우주센터에서는 지난 19일 다음해 4월 비행예정인 미우주연락선의 제7회 비행에 미국우주비행사상 처음으로 여성우주비행사가 참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물리학자인 「샐리·라이트」씨(31). 4인의 비행사 가운데 한사람으로 우주 비행에 참가한다.
미국에는 「라이트」씨를 비롯, 8명의 여성우주비행사가 장래 우주연락선에 의한 우주비행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으나 특정한 비행계획이 결정된 사람은 「라이트」씨가 처음이다.
19년전 세계최초로 여성우주비행을 한 「발렌티나·톄레슈코바」씨(45)는 현제 소련여성위원회의장 소련최고회의간부회원등을 겸하고 있는 소련여성정치가의1인자다.【외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