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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 75%가 〃전쟁나면 싸우겠다〃|미 71%,보다 일22% 보다 높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국인의 75%가 전쟁이나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싸우겠다는 각오를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각국 국제갤럽조사기구의 세계 15개국을 대상으로 한『인간의 가치관』조사프로젝트에 참여, 한국인의 의식과 가치관을 조사한 중간결과에서 나타났다. 이조사는 전국1천1백82가구 (남자5백70명,여자6백12명)를 대상으로 81년12월∼82년2월까지 개별면접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참전 의사가 가장 높은 국민이 한국이고 미국(71%), 영국(62%), 나머지 유럽10개국 (평균43%)순으로 높은 편이며 일본 (22%), 이탈리아 (28%), 서독 (35%)등은 낮은 편 이다.
이 조사에서 한국인은 자유와 평등 가운데 자유를 더욱 중요시 하고 있으며(50%·평등은 31%)교육수즌이 높을수록(대졸이상 28%·국졸이하 4%) 자유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이 한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45%, 약간 자랑 스럽다가 29%,그다지 자랑 스럽지 않거나 건혀 자랑 스럽지 않다는 사람이 각각 16%,2%었다.
반면에 미국인은 조사대상의 80%, 영국인은 55%가 국민적 긍지를 갖고있는 반면 서독21%, 일본30%, 프랑스 33%로 낮다.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율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낮고 국졸이하 79%, 대졸이상 58%)나이가 많을수록 높으며 (50세이상80%, 24세이하 71%)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낮은 (하층78%, 상층 66%)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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