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대한종합·진양건설 등 5개사 주택, "지정"취소 건설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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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설부는 17일 주택건설지정업체 가운데 지난l년간 집을 한채도 짓지 않은 대서종합건설 대한종합건설 대창건설 진양종합건설 화성산업 등 5개사의 지정업체지정을 취소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이 회사들은 지난해 5월13일 건설부로부터 주택건설지정업체로 지정 받았으나 금년5월13일까지 집을 한채도 짓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집을 지을 계획이 없어 지정을 취소한 것이다.
주택건설지정업체는 지금까지 모두 67개이었으나 5개사의 지정이 취소됨으로써 62개로 줄었다.
주택건설지정이란 주택건설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위해 건설부장관이 등록업체 중 자본·기술·건설실적이 우수한 회사를 지정하는 것으로 서울·부산지역은 자본금 5억원 이상에 3년간 연평균 3백 가구이상 짓거나 1천 가구이상 도급건설 했을 때 기타지역은 자본금 2억5천만원 이상에 3년간 1백50가구이상 짓거나 5백가구 이상 도급건설 했을 때 지정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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