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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유공자 4백 28명 추가 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정부는 14일 37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하에서 항일투쟁을 벌인 독립유공자4백28명을 추가 포상했다.
이번 포상에서 ▲건국훈장 대통령장은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고 김하낙장군(본적 경북의성군의성면교촌동)이 ▲국민장은 상해임시정부국무위원이었던 고 김성숙씨(본적 평북철산군서림면강암동)등 6명이 ▲건국포장은 유관순열사의 오빠 고 유우석씨, 전 민주당 최고위원 고 백남독씨, 국회의원 송지영씨, 윤치영씨등 50명이 받았고 ▲의병활동을 지원한 고 안창직씨 (본적 충남고양군화성면신정리334) 등3백71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명단10면>
정부는 이번 추가포상(6차)에서 심사기준을 조정 해 증빙문헌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배후활동이나 주도자등 특수공적을 반영했으며 ▲신청방법도 과거에는 본인 또는 연고자만 신청할 수 있던것을 친지 또는 관계기관에서도 추천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62년에 1차로 독립유공자 2백6명을 포상한 이래 금년까지 6차에 걸쳐 총 3천1백5명을 포장했다.
이번에 포장 받은 독립유공자중 생존자는 1백11명이고 3백17명은 이미 작고했다.
이들에 대한 포상은 서울지구의 경우 14일상오10시 중앙청 중앙회의실에서 김상협국무총리등 관계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졌으며 지방은 지역별로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포장이 전수된다.
이번 포장유공자는 본인이나 유족이 주소지 관할원호청 또는 지청에▲애국지사 (유족) 확인신청서▲호적등본▲주민등록등본▲포상중사본등을 갖추어 신청하면 소정의 원호혜택이 주어진다고 원호처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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