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관광단의 일어노래에 관중들 불같이 화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일본교과서 왜곡사건과 관련한 반일감정이 그라운드에서도 노출됐다.
7일 잠실구장에서 야간경기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 응원단이 3루측 스탠드에서 같은 타이거즈인 해태를 응원하자 관중들이『쪽××물려가라』등 야유를 퍼부은 것.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의 응원단은 한국관광을 겸해 6일 입국했으며 이날 같은 타이거즈인 해태를 응원한 것이다.
오오사까 출신들로 구성된32명의 이들 관광단은 이날 한신타이거즈의 응윈가사에서 한신대신 해태로 바꾸어 일본말로 응원가를 부르자 관중둘이 일본인임을 알아채고 야유를 보낸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