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위원회 9일 소집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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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문제가 양국간에 본격적으로 외교문제화 함에 따라 문공위원회에 이어 외무위원회도 열어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일본측의 자세를 논의할 방침이다.
민정당의 한 소식통은 4일『5일의 문공위원회 결과를 지켜보고 정부의 공식적인 교과서 시정요구에 대한 일본측의 반응을 본 후 외무위원회를 소집한다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이미 외무위원회를 9일에 소집하자고 제의한 바 있으며 민한당도 3일 외무위원회를 9일로 앞당겨 소집하자고 정래혁 국회의장에게 요청해 외무위원회의 소집문제는 시기결정만 남아있다. 3당은 문공위원회가 끝난 후 총무회담을 열어 외무위원회 소집시기를 절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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