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캄보디아에 한국의 앞선 IT 알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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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 캄보디아로 봉사 활동을 떠나는 윤상진·이덕호·손건태씨(왼쪽부터).

"한국의 정보기술(IT)을 심고 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대 농업경제학과 윤상진(29.4년).손건태(25.2년).이덕호(25.2년).이인영(20.1년)씨는 다음달 2일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8월 한 달 수도 프놈펜에서 IT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이들은 캄보디아 정부 교육기관인 CKIP에서 공무원 30명, 학생 20명 등 50명을 상대로 인터넷.엑셀.MS워드.웹디자인 등을 가르친다. CKIP는 한국지원으로 설립된 캄보디아 관광부 산하 공무원 교육기관으로, 훈센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다.

이들은 IT교육과 함께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한다. CKIP 청사에 한복을 전시하고 윷놀이.제기차기.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도 선보인다.

이들의 활동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2001년부터 시행해 온 해외인터넷봉사의 일환이다. 올해는 개발도상국 30여개국에 75개팀 320명이 파견된다.

대구=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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