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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축구장 10배 크기 공원에서 캠핑·소풍·체험학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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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단지 내에 캠핑데크·텃밭·잔디슬로프가 있는 김포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에서 입주민은 야영이나 체험 학습 등을 할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가 2014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지 면적의 40%가 넘는 7만2000㎡에 대규모 녹지를 조성, 아파트단지를 공원처럼 꾸민 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녹지만 일반 축구장 10배 크기”라며 “하나의 공원처럼 다양한 주제의 공간을 만들고 단지 안에서 캠핑·소풍은 물론 체험학습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단지 주제를 ‘가족’으로 정했다. 가족의 보금자리에서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캠핑 데크다. 단지 안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 데크를 마련해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 놀이터인 자이펀그라운드 5곳이 조성된다.

체험형 가족 텃밭인 자이팜이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상추·고추 등 농작물을 재배하며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안에 미니 잔디 슬로프가 있어 여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 공간,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1.6㎞ 길이의 단지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규모 커뮤니티가 갖춰진다. 사우나·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은 물론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 개념을 도입한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지하주차장 조명제어·전력회생형 승강기·전기차 충전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주차장에 가구별 창고(500개)가 있다. 캠핑 용품이나 스키 용품처럼 부피가 큰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이 단지는 김포시 한강신도시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성이 괜찮다. 신도시 내 주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수변형 스트리트 상가인 라베니체와 학원·병원·금융시설 등이 가깝다. 인근에 가현초 등 각급 학교가 있고 단지 안에 초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어린 자녀들이 통학하기 편하다.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김포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조5086억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9개 신설역이 들어선다. 전 구간이 지하에 뚫리고 30분이면 전 구간을 오갈 수 있다. 2018년 말 개통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4079가구의 대단지다. 현재 1차 물량인 3481가구(전용면적 70~100㎡)가 분양 중이다. 전체 물량의 97%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중소형이지만 4베이 평면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이 넉넉하다. 서재나 공부방·놀이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조성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뿐 아니라 차별화한 신평면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넓히고 공간 활용도가 좋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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