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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올해 개봉일 최고 기록 25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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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제 62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친절한 금자씨’(박찬욱 감독, 모호필림 제작)가 개봉첫날 전국 25만 명(서울 8만 200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중 개봉일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29일 전국 37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80%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했고 현장 판매 분의 매진이 이어지면서 이같은 성적을 올렸다. 이 영화는 당일 티켓판매기준으로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며 지난달 초 ‘연애의 목적’이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내준 박스오피스 1위 자리 탈환에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7월 마지막 주말 이 영화는 상영 스크린을 410개까지 늘릴 예정으로 제작사측은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총 42억원의 제작비로 완성된 이 영화는 이미 일본에 약 30억원 선판매 수출 실력을 올렸고, 일본을 포함 총 20여개 국가에서 총 500만 달러의 판매 계약을 맺으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시장은 ‘아일랜드’, ‘우주전쟁’, ‘마다가스카’등 할리우드 영화가 석권하고 있고 28일에는 1억 3000만 달러가 투입된 롭 코헨 감독의 ‘스텔스’가 개봉, ‘친절한 금자씨’는 여름성수기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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