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개체 수 급감…주요 서식지 "1600마리에서 900마리로 줄어"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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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개체 수 급감 소식이 화제다. 북극곰 개체 수 급감의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해빙이 줄어들어 먹잇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 과학자들은 ‘생태학적 응용’에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곰 주요 서식지인 보퍼트해 해역의 북극곰 개체수가 2004년 1600마리에서 2010년 900마리로 줄었다. 6년 만에 절반 가까이 개체 수가 줄어든 것이다.

자연 상태의 새끼 북극곰의 생존율은 50%다. 그러나 연구진에 따르면 조사 기간 새끼 북극곰 80마리 중 단 2마리만이 살아남았다.

새끼 북극곰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여름철 해빙이 너무 많이 녹았기 때문이다. 이는 북극곰의 먹잇감인 물개의 수를 줄였고 결국 새끼 북극곰의 생존율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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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개체 수 급감’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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