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등록 정부측과 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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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에 앞서 오는 9월 l일부터 당직자·소속국회의원 등의 재산등록을 실시하기 위해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중인데 부동산등록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동산의 포함문제로 고심 중.
권익현 사무총장은 29일『귀금속·고서화·금융재산 등은 어떤 기준에서 등록을 시킬 것인지 대상 및 등록절차에 어려움이 많다』면서『정부도 공무원 윤리법 시행령 제정에 있어 이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므로 정부측의 시행령 내용과 보조를 맞추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
권 총장은 9월로 정한 재산등록은 그대로 실시하되 동산문제는 몇 달 늦어져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생각인데 당내 일부에서는 동산을 포함시키지 않으면 재산등록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실시 강행을 주장하는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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