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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안재모 "아무나 못하는 배역…난 대본 빨리 외우기로 유명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셜록홈즈 안재모’ [중앙포토]

뮤지컬 ‘셜록홈즈’ 안재모가 무대의 긴장감에 대해 토로했다.

18일 오후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의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 노우성과 배우 안재모 송용진 김도현 박혜나 테이 이주광 이충주 정단영 문진아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재모는 드라마 ‘정도전’ 이후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에서 ‘친구’라는 뮤지컬을 했었다. 그때 처음 뮤지컬을 하는 것이었는데 굉장히 매력적이더라. 또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셜록홈즈 역할은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배역이라고 들었다. 사실 내가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대본을 빨리 외우기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셜록홈즈는 연습할 때 그렇게 외웠던 대본인데 막상 하면 한 번씩 꼭 잊어버린다”며 “정말 셜록홈즈보다 똑똑하지 않으면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인 것 같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때문에 ‘셜록홈즈’ 망쳤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셜록홈즈 안재모는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 질문하자 “아직까지는 긴장이 되서 관객분들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관객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또 어떤 평가를 해주시는지 돌아볼 여유가 없다”며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역할이다”라며 셜록홈즈 역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수많은 셜록홈즈 시리즈 중 한밤 중 런던의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그린 ‘앤더슨가의 비밀’을 다룬 작품이다. 영국 최고의 명문가 앤더슨가에서 두 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상속자의 약혼녀 루시 존슨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아 사건이 시작되며 명탐정 셜록 홈즈의 영리한 추리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괴짜이자 천재 탐정 셜록홈즈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 온 송용진, 김도현과 새롭게 안재모가 합류했다. 셜록 홈즈의 제인 왓슨 역은 김은정과 박혜나가 맡고 있다.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내년 2월8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셜록홈즈 안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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