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연 홈런더비 선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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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해태의 김봉연(30)이 홈런경쟁에서 선두를 달려온 김자열(OB)을 추월, 133개로 선두에 나섰다.
김봉연은 24일 홈구장 광주에서 첫 야간경기로 벌어진 롯데자이언트 전에서 2회 솔로, 3회 투런의 연타석 홈런을 날려 홈런더비에서 1위로 부상했으며 해태는 김봉연의 수훈으로 롯데에 11-2로 대승했다.
또 MBC청룡은 OB베어즈와의 후기 첫 경기에서 완투한 이길환이 OB 윤동균에게 4회 솔로, 신경직에게 9회 투런 홈런을 허용했을 뿐 3안타만을 내주는 호투로 6-3으로 낙승했다.
한편 삼성은 삼미와 각각 11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7-5로 승리, 3연승했다.
이로써 삼성·MBC가 7승 2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있으며 OB는 6승 2패로 3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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