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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삼성의 첫 도루왕 선정…첫 개인 타이틀 수상 성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 김상수(24)가 삼성의 첫 도루왕으로 선정됐다.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신인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 날 행사는 KBO 구본능 총재 및 각 팀 선수들, 선수 가족들과 많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시상, 프로야구 최우수 신인상 시상, 프로야구 각 부문 시상, MVP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의 ‘국가대표 유격수’ 김상수가 삼성 최초로 도루왕에 올랐다. 김상수는 올시즌 53차례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김상수는 타율 0.288, 5홈런, 63타점, 53도루, 74득점을 기록하며 삼성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도루 부문에서 2위 박민우(NC)를 제친 김상수는 도루왕에 오르며 자신의 첫 개인 타이틀 수상에 성공했다.

김상수는 “정말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이런 자리까지 오게 됐다.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분들게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도루왕이 되게 해주신 김평호 코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최우수선수상) 수상자 후보에는 ‘홈런-타점왕’ 박병호, ‘200안타’ 서건창, ‘거포 유격수’ 강정호, ‘20승’ 앤디 밴헤켄(이상 넥센 히어로즈),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릭 밴덴헐크(삼성 라이온즈)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앞서 발표된 2014 프로야구 신인왕에는 박민우가 선정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상수’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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