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당 SI가입, 측면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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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뤼디·슈미트」여성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IW)의장의 방한을 맞아 각 정당은 여야를 초월해 신사당의「사회주의 인터내셔녈」(SI) 가입을 측면지원.
정래혁 국회의장은 22일「슈미트」의장의 예방을 받고『북한의 위협을 받고있는 특수성 때문에 우리가 유럽식의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는 못하지만 신사당이 SI에 가입해 민주사회주의의 발판을 마련하게 해달라』고 당부.
또 당사에「슈미트」의장을 만난 유치송 민한당 총재는『한국에서는 민주사회주의 정당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부족한 상태지만 신사당이 SI에 들어가면 차차 이해가 넓어질 것』이라고 했고, 국민당의 김종철 총재도 23일 당사에서 비슷한 취지로 부탁.
또 민정당의 이재형 대표위원은 23일『일본에 주재하는 구미특파원들이 일본언론을 통해 한국을 보기 쉽기 때문에 일본이 가진 대한편견이 그들의 보도에서 간혹 눈에 뛴다』면서『실제로 한국에 와서 상상과 상황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이에 대해「슈미트」의장은『SI에 가입하려면 학문·언론자유가 중요하다』면서『민주사회주의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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