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 받는 대가로 시리아, 60억불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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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그다드19일로이터=연합】이라크는 19일 시리아가 서베이루트에 포위돼있는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대가로 60억 달러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타하·야신·라마단」이라크 부수상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팔레스타인 전사들의 입국을 거부해왔던 시리아가 최근 그들을 받아들이는 대신 6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히면서 시리아의 부당한 처사를 비난했다.
「라마만」부수상은 이어 시리아가 팔레스타인들의 문제해결에 발을 빼고있으며 또 이란-이라크 전에 있어 이란 편을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마만」부수상은 지난 13일 이란이 대이라크 총공세를 개시함과 때를 같이하여 시리아가 이라크의 접경지역에 공습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그래서『이라크는 그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전선에 전투기들을 파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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