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대표 모임서 3당 실무회의 구성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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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대형 민정당대표위원, 유치송 민 한 총재, 김종철 국민당총재는 15일 정내혁 의장 주최로 모임을 갖고 청와대3당대표회담에서 논의된 정치현안 문제를 비롯, 국회운영과 정치 문제 등을 협의할 3당 실무회의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3당대표들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이 실무회의를 열어 정치현안을 취합한 후 결정을 필요로 하는 주요사항이 있을 경우 수시로 대표회담을 열기로 했다.
3당대표들은 또 6·28, 7·3 경제조치 등을 논의할 국회상임위 활동을 독려하자는 야권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원칙에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 민정당 대표위원은 각 당이 보완조치를 충분히 연구 검토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낸 데 반해 유 민 한 당, 김 국민당 총재는 재무·상공 위를 조속히 소집하도록 총무간 협의가 곧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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