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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초복 예년보다 기온 낮을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6일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
기록적인 가뭄끝에 내린단비로 제주·전남북·서북우남지역은 완전해갈됐으나경북전역과 그밖의 일부지역은 아직도 목이탄다.
제주도남단에 동서로 걸쳐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3, 14일 이틀간 남부지방엔 흡족한 비가 내려전북정창의 1백34.7mm를비롯,호남지방 30∼1백30mm,경남지방엔 평균 44.8mm의 강수량을 보였으나경북지방은 10mm안팎의 감질비로 한해가 계속되고있다.
중앙기상대는 장마전선이현재의 위치에서 소강상태에 빠저, 남하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반면 발해만 북쪽에 자리잡은 비교적 강한 저기압세력이 점차 남하,교일은 남부 일부지방에 약간의 비가 내리고 16일부터 1주일간은 지역적으로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대는 또 예년보다 10일 일찍은 무더위로 7윌초부티 전국이 한증막을연상케했으나 초복인 16일의 기온은 남북으로 형성된 기압골과 북위30도선에걸쳐있는 약한 장마전선의영향으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은 서울·중부가 최저 21∼22도·최고 27∼28도,남부가 최저 19∼21·최고 25∼27도의 분포가 될것으로 예보했다.
15일상오11시현재 각지방의 강수량은 다음과같다. (단위mm)
◇전북▲정창=1백34.7▲군산=18.0▲전주=42.1
◇전남▲광주=34.1▲목포=35.7▲여수=38.6▲완도=1백10.0
◇경북▲추풍령=5.8▲대구=10.5▲포항=7.4
◇경남▲부산=34.0▲울산=35.0▲통영=74.1▲거제=72.3▲고성=63.8▲삼간포=81.0▲사천=74.6▲하동=77.3▲진주=39.5▲충무=64.2
◇제주▲제주=79.2▲서제포=61.6
◇충남▲대전=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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