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매력은 무한하다. 부탄의 파로 국제공항에서 시작되는 히말라야 트레킹, 다섯 시간의 고원길 산행 내내 산을 감싸고 도는 농무(濃霧)는 나그네를 취하게 한다.
파키스탄 페샤와르, 그 남쪽의 다라 아담 켈. 기괴하지만 따뜻한 그곳의 바위산은 묘하게 여행객의 마음을 잡아당긴다. 그뿐인가. 먹고 마시며 땀 흘리고, 또 가끔은 자신조차 잊고 쉴 수 있는 좋은 곳이 아시아에는 즐비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휴가철을 맞아 최근호에서 '아시아의 최고(The Best of Asia)' 명소를 분야별로 뽑아 소개했다. 그중 몇 곳을 간추렸다.
진세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