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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IS, 다섯 번째 참수 동영상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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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6일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미국인 구호 활동가 피터 캐식(26)을 참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일 영국인 앨런 헤닝에 이어 서방 인질론 다섯 번째 참수 희생자다. 동영상 속 IS 조직원으로 보이는 복면의 남성은 “마지막 십자군(미 동맹군)을 끝장내겠다”며 참수가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영상에선 시리아군 포로로 추정되는 최소 15명의 집단 참수 장면도 담겨 있다. 캐식은 미 특수부대 출신으로 제대 후 시리아 난민을 돕는 비정부 단체를 조직해 시리아·레바논 등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벌여 오다 지난해 10월 IS에 납치됐다. 사진은 지난달 캐식의 참수를 예고한 동영상 장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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