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8회 3점 홈런 롯데, 8연패 뒤 첫 승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부산=연합】롯데자이언트가 3번 김정수의 역전결승 드리런 홈런으로 8연패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롯데자이언트는 8일 구덕경기장에서 벌어진 해태타이거즈와의 5차 전에서 8회 말 3번 김정수의 우월 드리런 홈런으로 5-3으로 역전승,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11승20패를 기록했으며, 해태와는 2승3패를 마크했다.
지난4윌7일 비 때문에 연기되어 이날 홈그라운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롯데는 2회 초 해태 6번 김일권에게 2점 선제홈런을 허용했으나 4회 말 5번 김성관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맞서 2-2의 동점을 이루었다.
해태는 5회 초 2사후 주자 2루에서 2번 조충렬의 적시타로 3-2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는 8회 말 선두 1번 정학수, 2번 이성득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1, 3루에서 3번 김정수가 해태투수 강만식을 우월 드리런 홈런으로 강타, 5-3으로 전세를 뒤집어 역전승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