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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구·경북 벤처 창업 최대 5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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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크리에이티브 랩)’을 통해 대구·경북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에 ‘삼성 DNA’를 심는다.

 삼성은 9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14 C랩 벤처창업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삼성과 대구광역시가 지난 9월 설립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삼성은 사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C랩 제도를 대구 창조경제센터에 이식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모 주제는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3D프린팅, 웨어러블, 패션(디자인·소재), 스마트카, 영상·게임 등 7개 분야다. 입상한 팀은 6개월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C랩에 입주하게 된다. C랩에 선발된 벤처·스타트업은 초기 지원금 2000만원을 포함해 전문가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 사업화까지 팀당 최대 5억원까지 아무 조건 없이 지원받는다. 다음달 1일까지 ‘2014 C랩 벤처창업 공모전’ 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SK도 창조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SK그룹은 9일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창조경제 혁신추진단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구성했다”며 “그룹 역량을 총 집결해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조기에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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