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서울 빛나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2014 서울빛초롱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청계천 물길 구간을 4개 테마로 나누어 선보인다.
청계광장서 광교까지 1구간에는 창덕궁 인정전, 조선왕조 의궤, 김장문화 등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빛나는 유산을 테마로 한 작품을 전시하고, 광교에서 장통교까지 2구간은 지자체 및 해외 초청 등으로 꾸며졌다. 장통교에서 삼일교까지 3구간에는 폴리, 라바, 또봇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토종 캐릭터를 테마로 한 작품을 전시해 가족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4구간은 삼일교에서 수표교로 국내 유명 라이트아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색깔의 등에 소망을직접 담아 전시하는 8m 높이의 소망트리도 설치됐다.
서울빛초롱축제의 기간은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글ㆍ영상 = 김세희 기자 kims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