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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역V변형 자세에서 한 다리 들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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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하루 중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등의 말을 얼마나 하시나요?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안녕하세요?”웃으면서 인사를 합니다.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면 “미안합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도움을 받았을 때는 “고맙습니다.”...혹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유치원에서 배웠던 내용들이지요?^^
많은 학습이 필요한 행동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상식적인 행동입니다.
그만큼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가장 간단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표현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현하지 않았을 때, 상대가 느끼는 마음은 무척 불쾌해 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누군가 발을 심하게 밟은 후, 잠시 눈이 마주 쳤는데도 모른척하고 지나가 버렸을 때,
오히려 못 본 것 보다 마음이 상하진 않으셨나요?
반면, 그냥 ‘툭’ 치고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깍듯이 인사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할 때, 아픈 것 보다는 상대의 마음이 깊이 전해져서, 오히려 “아니예요. 괜챦아요....”하게 되지요.
혹은 “안녕하세요?”하고 기분좋게 인사를 했는데 상대방이 아무 이유없이 인사를 받지 않고 지나가면, ‘나에게 마음이 상한게 있나?’ 혹은 ‘성격이 이상하네...예의가 없네.’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적당한 시기에 진심을 담은 적합한 말 한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행복에서 불행으로까지 오가게 하는 힘을 갖게 합니다.

간단하고 상식적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시기가 아니어서...
내성적인 성격상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습관상 익숙하지 않아서....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어색해서.....등과 같은 이유로 자주 하지 않게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유가 생길수록, 문화가 발달될수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습도가 높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 지속될수록 간단한 배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지쳐 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진심으로 고민한 예쁜 마음을
가득 담은 말 한마디를 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어떤 선물로도 전할 수 없는 큰 행복과 즐거움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요즘처럼 습한 날씨에는 찬 음료나 찬 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듯한 차를 자주 드세요. 체내에 음습('1)이 쌓이는 것을 예방해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동작을 함께 해보실까요?^^
엎드려서, 양 팔꿈치를 90도가 되게 구부려서 어깨넓이로 벌립니다.
숨을 마시면서 엉덩이와 발끝을 함께 들어줍니다.
자세가 완성되면 바로 오른 다리를 들어서 오른 팔과 일직선이 되게 합니다.
이때 오른 발의 뒷꿈치를 천장으로 밀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끌어 올리는 것이 근육과 관절을 무리없이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이 됩니다.
시선은 전방을 보시구요. 머리와 어깨를 다리 쪽으로 밀어 줍니다.
최대한 참았다가 내쉬면서 내린 후,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이렇게 약 2-3회 반복합니다.
많이 흔들리거나 버티기 어려운 방향을 한두 번 더 반복해 보세요.
보다 효과적으로 신체의 균형을 잡게 되실 거예요.

한 다리씩 들어줌으로써 골반, 하체의 근육과 관절, 고관절부위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특히 고관절 부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생식기 계통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 허리와 다리를 가늘게 하고, 쳐진 엉덩이 근육을 긴장시켜 주어서 등뒤 선을 예쁘게 해주는 미용적인 효과와 함께 경쾌한 컨디션을 유지시켜 줍니다.
특히 여성 분들의 다리 부종 예방에 효과적이구요.
어깨나 목 뒤 결림이나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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