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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추진과 함께 한류마케팅

중앙일보

입력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등록 추진과 함께 세계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마케팅‘을 통해 국제적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민석 대표는 12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보스턴(13일), 뉴욕(14일), 홍콩(20일), 싱가포르(21일)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는 로드쇼(Road Show)를 갖는다. 이번 로드쇼는 미국 증권회화 CLSA가 투자자들에게 한류와 관련해 한국음악과 음반 산업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대표는 로드쇼에서 세븐 휘성 빅마마 지누션 등 가수와 박한별 구혜선 등 소속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와 포트폴리오 등 자료화면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줘 해외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YG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들 외에도 한류드라마와 한류스타들의 정보자료도 보내 아시아에 머무르고 있는 한류산업를 세계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 및 국제적 투자전문가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문화산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투자 붐을 시작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이 설립한 이 회사는 세븐, 휘성, 빅마마, 렉시, 거미, 원타임, 지누션, 소울스타, 스토니스컹스 등 가수들과 박한별, 구혜선, 정혜영, 임아람 등 연기자들이 속돼있다. 현재 한국문화산업 특히 음반 시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 선두권인 IT 및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불법음반으로 세계 음반시장이 총제적인 불황을 보이고 있지만 음원시장에 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 각종 인프라가 발달된 한국은 2006년부터 1조원 이상 규모의 음반시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혹독한 수련과 준비를 통해 실력 있는 가수를 데뷔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교포 스타 산다라 박이 먼저 “YG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YG엔테인먼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판 지누션과 세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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