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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청소년들이 펼치는 연극 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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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지난해 작품상을 받은 온양 용화고의 경연 모습.

아산학생연극제가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6시·7시30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엔 아산고·온양여고를 비롯해 아산시 관내 중·고교 8개 연극반과 아산청소년극단 ‘들불’이 참가한다. 충남·전국 연극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포함해 아홉 편의 연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는 경쟁보다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 청소년들이 서로의 공연을 관람하고 박수를 보내며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아산시 중·고교 연극반 공연과 더불어 아산청소년 극단 ‘들불’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학생연극제는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시·군 단위의 청소년 연극제로 14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 유일의 대회다. 아산시 교사 3명이 청소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다. 전교조 아산지회가 주최하고 아산연극교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연극제는 아산시청, 아산교육지원청,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한국연극협회 아산시지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공연 당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10-2433-1504

이은희 인턴기자 eunhee9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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