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소련작가「솔제니친」은 자신이『소련의 반체제인사』가 아니라『예술가』라는 이유로 백악관의 초청을 거절했다고.
노벨상 수상작가「솔제니친」은 최근 공개된 「레이건」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이 「레이건」대통령과 만나 진지한 의견교환을 갖기를 열망하고 있지만 자신의 생활여건이 이 목적이외의『다른 상징적 의미의 만남』에 시간을 할애할 만큼 한가롭지가 못하다고 의견을 피력.
그는 또 백악관의 보좌관들이 그가 극단적인 러시아 민족주의자라는 이유를 들어「레이건」대통령과 그의 만남에 반대했다는 언론보도들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면서『나는 정치적 망명자나 반체제인사가 아니며, 오직 고통받는 동포들을 위해 나의 전 생애를 바치려는 작가일 따름』이라고 주장.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