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조종 로봇 펭귄…"워낙 겁 많고 부끄러운 성격" 좋아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사진 유튜브 캡처]

귀엽게 생긴 원격 조종 로봇 펭귄이 화제다.

4일 한 매체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연구팀이 귀여운 외모의 아기 펭귄 로봇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이 원격 조종 펭귄 로봇은 멀리서 보면 실제 아기 펭귄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펭귄과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원격 조종 펭귄 로봇은 네 개의 바퀴로 이동하면서 펭귄 무리에 침투해 펭귄의 생태를 관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원격 조종 펭귄 로봇은 황제펭귄이 겁이 많고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 것을 감안해 실제 펭귄처럼 생긴 모습으로 제작됐다.

이 로봇의 조사 대상인 황제펭귄은 극도로 겁이 많은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펭귄을 닮은 외형의 로봇이 황제펭귄 관찰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격 조종 펭귄 로봇 제작 연구를 이끈 이본 레 마호 박사는 “그간 바퀴로만 이루어진 로봇 등 여러 로봇을 제작해 펭귄 무리에 침투시켰지만 번번이 펭귄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실패했다”며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야 털로 덮힌 아기 펭귄 로봇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사진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유튜브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