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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싸우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마산상-작년 우승 이끈 주전 7명 건재>
▲백기성 감독=천안 북일고의 마운드나 타력은 인정해 줄만 하다. 그러나 조계현 장호익 배터리를 비롯, 지난해 주전이 7명이나 건재한 우리의 전력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결국 이번 대결은 어느 팀이 수비를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우리는 지난해 결승에서 북일고에 5-3으로 승리했었다.

<천안북일고-연습한대로 성실하게 뛰겠다>
▲이희수 감독=연습한대로 열심히 그리고 착실하게 해나갈 작정이다. 물론 군산상고의 실력도 A급이라고 인정은 하지만 한 이닝 연속 7안타가 보여주듯 우리 팀에게는 저력이 있다는 걸 알 것이다. 한 개의 에러라도 적게 내는 팀이 이길 것이다.

<경북고-초반부터 물고 늘어지겠다>
▲구수갑 감독=광주일고가 대 대전고전에서 에이스 문희수를 아껴 우리와의 경기에서 등판시킬 계획으로 알고있다.
문희수의 볼이 상당히 빠르고 체구력도 있는 것 같으나 우리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본다.
문희수가 체력이 달리는 것을 알고있으니 초반에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후반에 집중공략, 승부를 내고싶다.

<광주일고-뚜껑을 열어보면 알게 될 것>
▲김대권 감독=조창수 전 감독이 해오던 훈련스케줄을 그대로 지켜왔다. 한 게임 한 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경기에 강한 경북고의 타선을 문희수가 어떻게 막아내는가에 따라 수비의 관건이 될 것이고, 문병권 투수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했으므로 뚜껑을 열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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