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겸전…5공화국 출범의 주역|노태우 내무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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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과 육사11기 동기생이자 절친한 동지로 제5공화국 탄생을 주도한 핵심인물의 한 사람. 작년 7월 예비역 대장으로 전역해 정무 제2장관으로 입각한 이래 초대 체육부장관을 거쳐 3번째 장관직을 말았다.
예편될 때부터 그의 거취는 항상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내각개편 때는 항시 관심의 대상이 됐다.
30년간의 군재직 때는 상하신망이 두터웠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지휘관으로 이름난 문무겸전의 장군이라는 평.
정무장관 재직때는 대통령특사로 안보·외교뿐 아니라 스포츠외교를 펼쳐 서울올림픽유치에 큰 계기를 만들어 그러한 배경때문에 초대 체육부장관으로 체육부창설의 산파역을 맡았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백마사단장때는 부대가인 「백마혼」을 직접 작사했다. 부인 김옥숙여사(47)와 1남l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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