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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셔틀버스 추진 소식 반가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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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6월 30일자 E3면에서 '서울시, 백화점~아파트 버스노선 추진에-중소상인들, 셔틀 부활.반발'이란 기사를 보았다. 셔틀버스가 부활한다면 그건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다. 백화점 주변에 살거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해야 했다. 진입도로부터 막혀 주차하는 데 자칫 30~40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 차를 뺄 때도 마찬가지다. 셔틀버스가 있을 땐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고유가 시대엔 그게 다 돈이다. 또 백화점 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이 저렴하고 유익해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도 일주일에 최소 두 차례 운전을 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만만찮아 포기하기도 했다.

셔틀버스는 그런 고통을 덜어줄 것이다. 또 많은 사람이 자가용 대신 셔틀버스를 이용할 테니 에너지 절약도 되지 않겠는가. 중소상인들이 반발한다지만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수가 혜택을 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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