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지난달 30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 스님에게 부처님 오신날(8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교황청은 이날 종교간 대화평의회 의장인 마이클 피츠제럴드 대주교의 명의로 보낸 '그리스도인과 불자-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가톨릭 신자의 묵주기도와 불자의 염주기도는 그 명상적인 성격에 힘입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의 세계평화 증진에 공헌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