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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과거 명곡, 추모 물결로 음원차트 역주행…'민물장어의 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7일 고(故) 신해철이 향년 46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명곡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에 28일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 ‘민물장어의 꿈’을 비롯해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등이 순위를 역주행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은 실시간 차트 29위에 올랐으며 데뷔곡 ‘그대에게’는 4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해철의 명곡을 재조명하는 글이 게재되며 안타까움을 함께 표하고 있다.

앞서 신해철은 한 인터뷰에서 ‘민물장어의 꿈’에 대해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곡이다”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뒤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으며 라디오 DJ로도 활약해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신해철 별세’ [사진 KCA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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