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서 정순철 만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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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은 수배중인 정순철이 지난 1윌29일 서울 청량리에 있는 친구직장을 찾아와『무슨 일이라도 좋으니 일자리를 부탁한다』며 『앞으로「이건용」이라는 가명으로 연락하겠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는 제보를 받아 「이건용」이란 가명 사용자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정이 이날 친구에게 『성당이면 어느곳에 가도 숙식걱정은 없다. 버스나 지하철은 피하고 택시만 타고 다닌다』고 말한 사실을 밝혀내고 서울새내 성당에 「이건용」이란 이름을 쓰는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주도록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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