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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이 가장 좋았다" |가보고 싶은 곳은 절반이 제주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느 관광지를 가장 가고 싶어하고 가장 좋다고 생각할까?
18세이상의 남녀 1천2백18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소장 박무철)가 82년1월20일부터 10일간 국내관광지중 가장 가고 싶은 곳과 좋았던 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제주도가, 가본 곳중 가장 좋았던 곳은 설악산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절반정도(45·2%)가 가보기를 원하는 곳으로 제주도를 꼽고 다음으로 설악산(18·6%), 울릉도(4·1%), 경주(3·0%), 부산(2·4%) 순이다.
제주도는 대체로 나이가 많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가고 싶어하고 나이가 어리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울릉도에 대한 호기심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가본 관광지중 가장 좋았던 곳으로는 설악산(20·9%), 경주(9·9%), 제주도(6·2%),부산(4·9%), 속리산(4·8%)이 꼽히며 특히 지역별로는 강원도사람이 설악산(40·7%)을 가장 좋았던 관광지로 지적하고 있어 거리관계로 타지역사람들보다 설악산여행경험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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