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총화약 갖고 놀다 어린이 손가락 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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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6일 딱총화약을 갖고 놀다 손가락 2개가 잘린 윤상경군 (12·서울배봉국교4년)의 아버지 윤기한씨(52)의 고소에 따라 이 화약을 판 서울전농3동1의72 현대문구사 주인 전형재씨(44)를 과실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고소인 윤씨에 따르면 상경군은 지난달 27일 하오1시쯤 현대문구사에서 구입한 딱총화약을 갖고 놀다 왼쪽 손가락 2개가 잘리는 상처를 입었다는 것.
상경군은 이날 화약을 뜯어 쇠파이프에 넣고 이를 망치로 두들기다 폭발,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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