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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협의회 30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 1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82년도)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에서 열린다고 12일 상오 10시 서울과 미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서울회의에서 한국측은 주영복 국방부장관이, 미국측은 「캐스퍼·W·와인버거」국방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회의를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의에 앞서 한미양국은 제4차 한미군사위원회를 오는 29일 서울에서 한국측은 윤성민합참의장. 미국측은 「데이비드·존즈」합참의장이 참석, 공동주재 하에 열리게된다.
국방부는 이번 안보회의의 양국대표단명단과 의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고 제13차회의때 토의된 제반문제를 재검트하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를 위한 한미연합방위능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북괴위협을 한미공동으로 재평가하게 되며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유지에 상호협력할 것을 협의케 될 것이라고 덧붙었다.
소식통은 미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내한하는 「와인버거」미국방장관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①한국의 고위지도자들과 만나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늘리며 「카터」행정부 때 제기됐던 주한미군철수계획의 백지화를 거듭 다짐하고 ③한국군 및 주한미군의 현대화계획추진 등으로 한미안보공약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와인버거」장관은 오는 28일 내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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