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결수 도주 |병원 입원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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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연합】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기결수가 병원에서 수술대기중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원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이성일씨(35·여·재일교포)가 지난1월초부터 갑자기 배가부르기 시작해 1월30일 수원시내 성빈센트병원에 입원, 진찰을 받은 결과 난소거대종양 진단이 내려 수술하기로 돼 있었는데 2월24일 상오5시40분쯤 입원실 문앞에서 지키던 경찰관이 잠든사이에 도주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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